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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로나 우려에 3거래일째 하락…3230선 마감
2021-07-20 15:41:19 2021-07-20 15:41:19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에 코스피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1.34포인트(0.35%) 내린 3232.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중 3210선까지 밀렸으나 장 마감을 앞두고 낙폭을 줄였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729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기관과 개인은 각각 1518억원, 376억원을 사들였다.
 
업종별로 섬유·의복이 2% 이상 급등했으며 진단키트주, 헬스케어주 강세로 의약품도 1% 상승 마감했다. 반면 운수창고(-2.04%), 종이·목재(-1.76%), 증권(-1.15%), 철강·금속(-1.06%), 은행(-1.01%)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068270)(3.80%)과 기아(000270)(1.52%)를 제외한 대부분이 하락 마감했다. NAVER(035420)(-0.90%), 카카오(035720)(-1.30%), 삼성SDI(006400)(-1.62%), LG화학(051910)(-0.61%) 등이 내렸으며 삼성전자(005930)는 7만9000원에 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6.19포인트(0.59%) 하락한 1043.64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은 9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915억원, 98억원을 사들였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92%), 펄어비스(263750)(3.69%), 셀트리온제약(068760)(0.33%), SK머티리얼즈(036490)(5.26%), 씨젠(096530)(3.49%) 등이 강세를 보였으나 에코프로비엠(247540)(-7.32%), 엘앤에프(066970)(-5.67%)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크게 하락했다. 
 
한편 이날 오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60원(0.23%) 상승한 1151.40원에 장을 마쳤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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