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제주 체감물가 전국 평균 웃돌아
2010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
강원·부산 소매판매 급증
2010-08-10 12:00: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경남, 제주, 인천 등의 체감물가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10일 '2010년 2분기 지역경제동향'에서 2분기 생활물가가 경남, 제주 등을 중심으로 전국 평균치보다 높았다고 밝혔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는 전국 평균 2.9%를 나타냈으나 경남·제주(3.5%), 인천·경북(3.3%) 등지에서는 이보다 높았다.
 
반면 서울(2.5%), 대구(2.8%), 대전(2.9%) 등은 전국 평균치보다 낮았다.
 
이번 지역경제동향에서 고용부문을 살펴보면 제조업 부문 활기로 광주, 대구 등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크게 늘었다.
 
전년동월대비 취업자 수 증감률은 광주 3.8%, 대구 3.7%, 경기 3.0%로 전국 평균치(1.8%)를 크게 웃돌았다.
 
도소매·음식숙박업 등의 부진으로 전남은 마이너스 2.9%의 증감율을 보였으며 강원(-2.6%)과 제주(-1.1%)도 전분기에 이어 감소세를 지속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지난해 같은 분기 대비 6.3% 증가한 가운데 지역별로는 강원(16.5%), 부산(11.5%), 대전(9.5%), 대구(8.2%)에서 큰 폭 상승했다.
 
감소한 지역은 제주(-1.7%), 전남(-0.4%) 등이었다.
 
백화점 판매는 대전(21.1%), 부산(18.8%) 증가율이 타 지역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
 
 
뉴스토마토 장한나 기자 magaret@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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