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저축은행, 웅진PEF 피인수로 경영정상화 시동
2010-08-18 18:46:3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서울저축은행(016560)이 웅진캐피탈로의 피인수를 통해 경영정상화에 나선다.
 
금융위원회는 18일 제 14차 정례회의에서 웅진금융제이유한회사의 서울저축은행 지분 67.83% 취득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증자액은 1100억원이다.
 
웅진금융제이유한회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의해 지난 6월21일 설립된 투자목적회사(SPC)로서 웅진캐피탈이 업무집행사원으로 참여하는 웅진금융파트너스사모투자전문회사(웅진PEF)가 100% 출자했다.
 
서울저축은행은 총자산 1조685억원으로 승인 전 국제결제은행(BIS)비율 -7.27%에서 승인 뒤 8.76%로 개선된다.
 
이번 유상증자 신주는 액면가 5000원에 2200만주가 발행되며, 납입일은 오는 23일, 신주권교부예정일은 다음달 7일, 신주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8일이다.
 
18일 현재 서울저축은행 주가는 전날보다 35원(0.8%) 오른 4415원을 기록중이다.
 
금융위는 이번 주식취득과 유상증자를 통해 서울저축은행의 경영정상화가 완료된 예정이며, 영업구역외 지점(5개) 설치를 통해 수익기반이 확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금융당국은 상호저축은행에 대한 자율구조조정을 적극 유도하되, 정상화가 곤란한 경우 관련 규정을 엄격히 적용해 시장규율을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강진규 기자 jin9kang@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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