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강보합세..'저가매수 VS. 엔高'
2010-08-19 09:21:19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증시가 뉴욕증시 상승에 힘입어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강보합세로 출발했다. 다만 엔고에 대한 부담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이다.
 
19일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3.31엔(0.04%) 상승한 9243.85로 개장한 후, 9시8분 현재 21.08엔(0.23% 오른 9261.54로 상승폭을 소폭 키우고 있다.
 
지난 밤 뉴욕증시가 대형소매업체 타겟이 건실한 동일점포 판매 전망을 지렛대 삼아 소비재 상품 관련주들을 들어올린데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되며 일본증시도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여전히 엔화 강세가 시장 상승을 가로막는 요인이다. 18일(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ㆍ엔 환율은 85.47엔으로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다.
 
이에따라 수출주들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18일 현재 도쿄증권거래소 전체의 예상배당수익률이 2.1%로 상승하며 장기금리와의 차이가 1.2% 이상으로 확대돼 저가 매력이 부각되는 모습이다.
 
다음주 예정된 간 나오토 총리와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의 회담을 앞두고 경제정책 발표로 시장이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도 한층 강해지고 있다.
 
이날 산케이 신문은 정부의 추가 경제 대책과 함께 "일본은행이 추가금융완화 조치검토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자금 공급량 확대 등 보도내용이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기관투자자들은 매도를 미루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며 시장을 일정부분 뒷받침 할 것으로 전망했다 .
 
 
뉴스토마토 김선영 기자 ksycut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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