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팅크웨어, 3분기 '주춤'…'일회성비용' 탓
2021-11-10 10:20:07 2021-11-10 10:20:07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팅크웨어(084730)는 3분기 연결 기준 545억원의 매출과 23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각각 0.2%, 38.3% 줄어든 수치다. 당기순이익 역시 43%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개발비 등 일회성비용 영향"이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 코로나19로 인한 판관비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블랙박스 사업은 3분기 중 출시된 고가형 제품인 아이나비 QXD7000을 중심으로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고, 해외 사업 역시 주요 수출국들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19.9% 증가한 129억원을 기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강정규 팅크웨어 경영관리부문장은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 등 주요 프로모션으로 인한 연말 특수 효과가 예상돼, 올해 400억원 이상의 해외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며 "신규 사업에 따른 개발비 등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분기별 이익은 다소 변동성이 있을 수 있으나 원가 절감과 비용 효율화 노력은 지속되고 있어 장기적으로 개선되는 효과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 측은 지도 플랫폼 사업은 관련 자회사들의 수익화 시점이 가시화되며 향후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빌리티 플랫폼 개발사인 아이나비시스템즈는 레벨4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고, 향후 고도화된 자체 맵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시장에서의 수익화를 모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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