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기자
한솥, UN 식량시스템 정상회의 ‘중소기업 행동서약’ 등재
국내 식품기업 최초…글로벌 식품업계 모범기업 자리매김
2021-11-24 09:47:58 2021-11-24 09:47:58
(왼쪽부터) 김정훈 UN SDGs 협회 사무대표와 이영덕 한솥 이영덕 회장이 UN 식량시스템 정상회의 중소기업 행동공약 서약서 등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솥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한솥이 국내 식품기업 최초로 UN 식량시스템 정상회의 중소기업 행동공약 서약서에 등재됐다.
 
24일 한솥에 따르면 유엔은 지난 9월 식량시스템 정상회의를 개최하고 ‘UN 식량시스템 정상회의를 위한 중소기업 의제’를 채택하며 지속가능한 식품시스템에 전 세계 식량·식품 중소기업이 참여할 것을 촉구했다. 의제에는 모두를 위한 안전하고 영양가 있는 음식 제공, 지속가능한 소비, 자연친화적인 생산, 평등한 기업운영, 취약성에 대한 복원력 강화 등이 포함됐다.
 
이를 위해 정상회의 기간 중 ‘식량 중소기업 행동공약’ 3가지를 게재하며 이에 서약하고 행동을 약속한 기업들을 유엔 식량 시스템 중소기업 행동서약서에 등재했다. 행동공약에는 더 영양 있고 지속가능하며 공평하고 회복력 있는 식품 시스템 구축, 식품 중소기업이 번창할 수 있는 여건 마련, 비즈니스와 전략적으로 관계된 경우의 기여 등이 포함됐다.
 
한솥은 이번 서약서에 국내 식품기업으로는 유일하게 등재됐으며 대한민국 식품 중소기업을 대표하여 전 세계 730개 기업들과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솥은 지난 6월 유엔 식량시스템 정상회의 식품기업대회에서 ‘세계 최우수 식품중소기업 150’에 선정되며 국내외의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당시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유럽, 아시아, 태평양(미크로네시아), 남극지역 등에서 전 세계 수만 개의 기업이 출전한 가운데, 한솥은 국내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쾌거를 거뒀다.
 
한솥 관계자는 “유엔이 선정한 ‘세계 최우수 식품중소기업 150’에 선정된 데 이어 또 한번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중소기업 행동서약’에 등재하게 돼 큰 영광”이라며 “지역사회뿐 아니라 글로벌 식품업계에서도 모범이 되는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