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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원장, 현대重 방문 '상생 논의'
2010-08-27 16:14:06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현대중공업(009540)이 공정거래위원회와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 등 경영진은 27일 오후 울산광역시 본사를 방문한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방안과 중소기업 지원 제도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간담회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으로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하고 있는 우수 사례를 통해 중소기업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6월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한 기업에 대한 협약이행 실적을 평가, 현대중공업에 우수 등급을 부여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현대중공업은 ▲ 상생펀드 700억원 등 7400억원의 자금지원 ▲ 현금성 결제 비율 100% 유지 ▲ 주요 원자재를 구매해 협력사에 공급하는 사급자재 지원 규모 확대(3조2600억원) ▲ 공동 연구개발 및 협력사 인재 육성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상생협력 현황을 소개했다.
 
한편 이날 오전 정 위원장 일행은 현대중공업 방문에 앞서 현대중공업 협력사인 동양산전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삼양철강을 비롯한 현대중공업의 11개 지역 협력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통해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상생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이재성 현대중공업 사장(오른쪽)이 27일 오후 울산 현대중공업 본사를 방문한 정호열 공정거래위원장(왼쪽)과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방안과 중소기업 지원 제도에 관해 이야기 나누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성빈 기자 brick7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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