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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Plus)LED株 바닥찍었나..반등기대감 '강세'
2010-09-06 09:18: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LED관련주들이 이달 바닥을 찍고 내달부터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에 힘입어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6일 오전 9시13분 현재 삼성전기(009150)는 전거래일대비 2500원(2.03%) 상승한 1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011070)은 지난 주말대비 3000원(2.06%) 오른 14만8500원을 기록 중이며 루멘스(038060)(4.03%), 서울반도체(046890)(3.65%) 등 관련주들도 상승세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LED 업황은 9월을 바닥으로 10월부터 재차 호전될 전망"이라며 "LED 산업의 성장성 둔화와 공급 과잉 전환에 대한 우려가 희석되면서 LED 업체들의 주가 반등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들어 LED 업황이 급격히 위축된 것은 LCD 업계의 재고조정 여파로 LED 출하량이 정체되고 판가 하락이 확대됐기 때문"이라며 "LCD TV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하면서 재고조정이 9월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3분기 부진에 대한 우려는 주가에 선반영된 상태"라고 판단했다.
 
그는 "상대적으로 삼성 계열사가 LG 계열사에 비해 재고 축소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3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라며 "LG계열사는 생산능력 제한으로 상반기에 LED 모듈 생산이 충분히 이뤄지지 못한 만큼 3분기에도 일정 규모의 재고 축적을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4분기는 TV 가격이 충분히 하락하면서 성수기 수요가 촉발되고, 재고가 소진됨에 따라 LED 패널 출하가 빠르게 회복될 것"이라며 "'블랙 프라이데이' 이후 연말 성수기에 대비해 10월부터 LED 출하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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