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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과 함께 짝지어 남산 걷는 대회 열린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 오는 21일 개최
2022-05-13 11:30:35 2022-05-13 11:30:35
[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시각장애인과 함께 짝지어 남산을 걸을 수 있는 행사가 다음 주 주말 열린다.
 
국제로타리 3650지구는 13일 이같은 내용의 시각장애인과 여러 봉사단원 총 600명이 함께 하는 '2022 한마음 남산 걷기대회'를 오는 21일 개최한다고 발혔다.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이며 집결 장소는 남산 국립극장 후면 장충체육회 입구다. 경로는 국립극장 후면 산책로 입구에서 배드민턴장까지로 약 3.5km를 걷게 된다.
 
이번 걷기대회는 국제로타리 3650지구 소속인 '서울아리랑 로타리클럽'을 비롯해 100여개 로타리 클럽이 참여하고, 시각장애인과 동반자 250명여명도 함께해 친목과 단합, 로타리를 널리 홍보하는 취지로 계획됐다. 
 
우리 지구 100여개 클럽에서 모금된 봉사성금으로 한국장애인복지실천회에 1000만원의 시각장애인 보장구(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를 후원하기로 했다.
 
참가자들은 시각장애인들과 짝을 이루고 약 2시간동안 발을 맞춰 함께 걸으며 시각장애인들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장애인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는 시간을 갖을 수 있다.
 
걷기대회 개회식과 폐회식에선 포크록 그룹 ‘사월과오월’ 출신의 백순진 등 로타리 회원들과 시각장애인 예술가들이 함께 꾸미는 축하공연 무대도 행사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각장애인과 짝지어 함께 남산을 걷는 대회가 오는 21일 개최된다. (사진=국제로타리 3650지구)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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