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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드, 분기 사상 최대실적…하반기도 성장 기대-한화
2022-08-02 08:47:37 2022-08-02 08:47:37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일 유니드(014830)에 대해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하반기에도 실적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유니드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12% 상승한 6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실적이다. 
 
전우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러시아·벨라루스발(시장점유율 41%) 염화칼륨 부족에, 가성칼륨 평균가는 2021년 톤당 704달러에서 올해 1분기 톤당 938달러, 2분기 1057달러로 상승했다”며 “7월에는 톤당 가격이 1365달러로, 하반기에도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3분기와 4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527억원, 558억원으로 성수기인 2분기 대비 낮지만, 각분기 기준 최대 실적은 지속될 전망이다. 
 
전 연구원은 “러시아(시장점유율 20%) 제재가 해제되더라도, 베라루스향(시장점유율 21%) 제재는 지속될 수 있고, 연간 1000억원 가량 상승한 해상운임이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성칼륨의 강세는 2023년에도 강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유니드는 여타 경쟁사들 대비 재무적 부담이 없고, 2008~2010년에도 증익을 경험한 만큼, 2022~2023년에도 높은 이익 체력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주가는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대비 저평가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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