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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환율 1130원도 '위태'..넉달만에 1140원선 붕괴
2010-10-01 10:58:31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이은혜기자] 원·달러 환율이 6거래일째 하락하며 1140원선을 하회하고 있다.
 
1일 오전 10시 37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전날보다 4.75원 하락한 1135.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지난 5월14일 이후 넉달 반만에 1130원대로 진입한 것이다.
 
원·달러 환율은 종가기준으로 5월 14일 1130.50원을 기록한 이후 1140원선을 상회해 왔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2원 내린 1139.0원으로 장을 출발해 개장 직후부터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화 약세 추세는 이어지고 있다.
 
30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스페인 신용등급이 강등되는 등 유럽발 경제위기 가능성이 재부각되며 하락 마감했다.
 
미 달러화는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가 8개월래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 달러화는 중간 선거 때까지 약세를 지속할 가능성이 크고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들도 강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의 차기 지지선은 1120원선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시각 현재 엔·달러 환율은 83.48엔, 원·엔 환율은 100엔당 1360.28원을 기록하고 있다.
뉴스토마토 이은혜 기자 ehl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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