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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두꺼비 게 섰거라”…처음처럼 '구미호'가 왔다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새로 출시…제로슈거 소주
초록병 대신 투명병 적용…구미호 캐릭터 내세워
2022-09-01 09:47:03 2022-09-01 09:47:03
구미호 캐릭터와 투명병을 적용한 처음처럼 새로. (사진=롯데칠성음료)
 
[뉴스토마토 유승호 기자] ‘푸른 두꺼비’ 진로를 잡기 위해 구미호가 나선다.
 
롯데칠성(005300)음료는 오는 14일 구미호 캐릭터를 앞세운 ‘처음처럼 새로’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처음처럼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 소주다.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처음처럼 새로는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임과 동시에 투명병을 적용해 깔끔하고 산뜻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특히 롯데칠성음료는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를 브랜드 엠베서더 캐릭터로 선정했다. 구미호를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부여했다. 롯데칠성음료는 향후 구미호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스토리텔링,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처음처럼 새로는 과당류를 빼버린 제로 슈거 소주”라면서 “한국적 곡선미, 소주의 깔끔함과 산뜻함을 강조한 패키지 적용 등 기존 소주와는 다른 차별성을 통해 처음처럼 새로가 대한민국 주류 시장에 새로운 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호 기자 pet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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