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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노사, 2022년 임단협 조인식 진행
4년만 임단협 무분규 타결
2022-09-16 14:22:07 2022-09-16 14:22:07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르노코리아는 16일 부산공장에서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이하 임단협)을 마무리 짓는 조인식을 진행했다.
 
노사는 지난 5월 상견례를 시작으로 2022년 임단협 타결을 위한 7번의 본교섭을 진행했고 무분규로 잠정합의안 도출을 이뤘다.
 
(사진=르노코리아)
 
이후 지난달 31일 사원총회 찬반투표에서 54.1% 찬성을 얻어 잠정합의안이 통과됐다.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사장과 박종규 노조위원장이 이날 조인식에서 합의안에 서명함으로써 2022년 임단협은 최종 마무리될 예정이다.
 
노사는 기본급 6만원 인상, 격려금 300만원과 비즈 포인트 20만원 지급, 휴가비 인상 등에 합의했다. 임금피크제, 최저임금, 승진, 고과, 승급제도 등에 대해서는 인사제도 개선위원회를 노사 동수로 구성해 논의하기로 했다. 현재 소송 중인 임금피크제와 통상임금 관련 내용은 소송의 결과를 보고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가 올해 임단협을 4년 만에 무분규로 타결함에 따라 오로라 프로젝트를 함께 준비 중인 파트너사들에게 생산 공급 안정성 및 신뢰성을 입증할 수 있게 됐다.
 
르노코리아는 2024년 국내 시장 출시를 목표로 르노그룹 및 길리홀딩그룹과 함께 하이브리드 합작 모델을 선보이는 '오로라(Aurora)'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드블레즈 사장은 "노사 간의 경쟁이 아닌 고객이 만족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시간과 노력을 더욱 집중하며 향후 10년 먹거리를 결정할 오로라 프로젝트도 반드시 성공시키자"고 당부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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