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대우·우리證 증권주 톱픽스-대신證

2010-10-07 08:36:59 ㅣ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대신증권은 7일 증권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지만, 대형증권사는 수익 집중현상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016360)은 7만8000원, 대우증권(006800) 2만9000원, 우리투자증권(005940) 2만4000원으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강승건 대신증권 연구원은 "브로커리지 및 자산관리 등 핵심 사업부에서 의미있는 수익성 개선이 아직 진행되지 못하고 있어 지속가능 ROE 개선을 논하기에는 이른시점"이라고 밝혔다.

반면 강 연구원은 "대형증권사는 채권평가이익이 2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브로커리지 및 자산관리 부분에서 집중 현상이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낮은 수수료를 선호하는 투자자의 이동이 정체되고있는 가운데 딥 디스카운트 브로커리지 고객을 은행 연계 계좌를 통해 흡수하고 수익성 높은 오프라인 고객을 관리하는 대형사의 전략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 연구원은 또 "이들 대형사들이 높은 자사 브랜드 밸류와 상품설계 및 운용능력을 바탕으로 신상품 판매를 주도하며 자산관리 시장에서 차별화를 진행시키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