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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존비즈온, 3분기 영업익 시장예상치 하회…목표가↓-유진
2022-10-31 08:24:13 2022-10-31 08:24:13
[뉴스토마토 최성남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1일 더존비즈온(012510)에 대해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큰폭으로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15.6% 낮췄다. 다만 현 주가 대비 36.7% 가량의 상승여력이 있어 매수 의견은 유지했다.
 
이 증권사 박종선 연구원은 "지난 27일 발표된 더존비즈온의 3분기 잠정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774억원, 영업이익 11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0.1% 감소하며 전년 수준이었고, 영업이익은 33.2%로 크게 감소했다"며 "시장 기대치(매출액 772억원, 영업이익 133억원) 대비 매출액은 유사한 수준이었
지만, 영업이익은 크게 하회하며 지난 분기에 이어 부진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수익성 하락 요인은 코로나19 등 외부요인으로 인한 대형 프로젝트 지연으로 원가가 추가 투입되면서 비용이 증가하고, 이에 대해 손실보상충당금을 설정했기 때문이다. 필리핀 전자정부 구축 관련한 상품구입, 환율 상승 등으로 인한 단가 변경으로 상품매출원가도 상승했고, 인건비도 전년동기대비 9.1% 상승했다는 설명.
 
4분기 실적도 부진할 전망이다. 박 연구원은 "4분기 예상실적(연결기준)은 매출액 852억원, 영업이익 1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0.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8% 감소할 것"이라며 "여전히 4 분기에도 실적 부진은 지속되겠지만, 내년에는 점차 실적이 회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남 기자 drks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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