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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라, COP27서 환경보호 정책 전환 선언 예정
2022-11-16 15:24:56 2022-11-16 15:24:56
(사진=연합뉴스)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당선인이 환경을 보호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할 것을 선언할 예정이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은 룰라 당선인의 고문을 인용해 룰라 당선인이 제27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7)에 참석해 '브라질의 복귀'를 선언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지난달 30일 대선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을 꺾고 승리한 룰라 당선인은 전임자의 행보와 차별화된 모습을 보일 것을 공언하면서 환경보호를 위한 과감한 조처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개발을 통한 경제성장을 내세우며 농지 확보를 위한 아마존 열대우림 개간과 삼림 벌채를 허용했다.
 
올해 상반기에만 서울시 면적(605㎢)의 6.6배에 달하는 3천987㎢의 아마존 열대우림이 파괴된 것으로 집계됐다.
 
또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지난해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COP26에도 불참했고 2019년에는 COP25 개최 의사를 철회하기도 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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