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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CIA 국장, 젤렌스키 만났다…'향후 계획' 브리핑
번스 국장 "7~8월 이후 미국 지원 어려워질 수 있어"
2023-01-20 11:21:30 2023-01-20 11:21:30
윌리엄 번스 CIA 국장.(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윌리엄 번스 미국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지난 주 비밀리에 우크라이나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러시아의 향후 군사 계획을 브리핑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번스 국장은 우크라이나 정보당국 카운트파트와 젤렌스키 대통령을 만났으며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강조했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아직까진 미국 정부가 지원 의지가 강력해 적어도 올해 7∼8월까지는 쓸 돈이 있지만, 공화당이 하원을 장악한 탓에 그 이후에 다시 수백억 달러 지원안을 내놓을지 확신하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번스 국장도 향후 어느 시점에는 지원이 어려워질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했다고 합니다.
 
이 외에 이번 면담에서 번스 국장이 젤렌스키 대통령에게 어떤 정보를 제공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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