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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성스러운 아이돌’ 동명 웹툰 인기 이어갈까
2023-02-08 15:51:32 2023-02-08 15:51:3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tvN 새 드라마 '성스러운 아이돌' 제작발표회가 8일 오후 열렸습니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김민규, 고보결, 이장우, 탁재훈, 예지원과 박소연 PD가 참석했습니다.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성스러운 아이돌'은 이세계의 신 '렘브러리'가 현세의 무명 아이돌 '우연우'의 몸에 빙의되면서 벌어지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입니다.
 
김민규는 극 중 이세계 대신관에서 현 세계 5년 차 무명 아이돌 우연우가 된 램브러리를 맡았습니다. 고보결은 자신을 갑자기 대신관 램브러리라고 주장하는 최애돌 우연우를 구하기 위해 와일드애니멀 매니저가 된 김달 역을 맡았습니다. 이장우는 한국 최대 엔터테인먼트사 부회장 신 조운의 몸을 차지한 이세계의 빌런 마왕 역을 맡았습니다.
 
탁재훈은 대한민국 4대 보컬 중 한 명인보컬의 신이자 까 칠한 선배 아티스트 선우실 역으로 활약합니다. 예지원은 우연우가 속한 그룹 와일드애니멀의 소속사 대표 임선자 역을 맡았습니다.
 
김민규는 군 입대 전 마지막 작품으로 '성스러운 아이돌'을 선택한 것에 대해 항상 모든 작품에 최선을 다하려고 한다면서 새로운 캐릭터를 보여줄 수 있어서 기쁘다고 했습니다. 시청자들에게 매번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것에 대한 욕심이 있었다고 했습니다. 극 중 아이돌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아무나 할 수 없는 직업이라는 걸 느꼈다고 했습니다. 김민규는 노래 연습, 녹음, , 무대 서는 모습 등을 신경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박소연PD는 원작 속 이세계 사람인 램브러리가 현실에 있을 때 표현된 엉뚱함을 드라마에서 고스란히 살려냈습니다. 김민규는 한 번도 보여주지 않은 망가진 모습, 유쾌한 모습을 연기했다면서 자신이 연기 스펙트럼이 넓은 배우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보결은 김민규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전작도 재미있게 봤고 필모그래피도 탄탄하게 쌓아와서 성실함과 내공이 느껴졌다고 칭찬을 했습니다. 고보결은 그런 부분 때문에 김민규와의 로맨스 호흡에 대한 기대를 하게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만들어 스태프들도 좋아한다면서 성격이 좋아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장우는 자신이 병맛 연기를 하게 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장우는 초능력도 쓰고 발짓 하나에 대지가 흔들리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처음 맡았는데 너무 재미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재미있는 촬영을 신나게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심지어 이장우는 역할에 굉장히 빠져 있어서 당분간 사고 안 치고 집에만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탁재훈은 오랜만에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 든다고 했습니다. 판타지 드라마가 생각해 보면 말이 되지 않는 이야기지만 반대로 말도 안 되는 이야기를 말도 안 되게 재미있게 만들었다고 자신했습니다. '공주가 돌아왔다' 이후 10여 년 만에 정극 출연에 대해 재미있는 캐릭터를 위해서 캐스팅 했다고 생각했는데 감독이 정극 연기를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 15년 전 로맨틱 코미디를 찍었던 예지원과 다시 호흡을 맞추기 돼서 감회가 새롭다고 했습니다.
 
예지원은 자신도 재미있게 촬영을 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원작에서 남자 대표이지만 드라마에서 여잘 대표로 바뀌게 됐다면서 제작팀이 신선함 때문에 여자 대표로 바꿨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원작의 거칠고 걸걸한 대표의 모습을 그대로 가져왔다고 했습니다.
 
탁재훈은 주인공인 김민규가 군대를 가는데 왜 예지원이 오른쪽 반삭을 했냐고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그러자 예지원은 응원하는 의미에서 밀었다고 농담으로 화답을 했습니다.
 
tvN '성스러운 아이돌' 김민규, 고보결, 이장우, 탁재훈, 예지원.(사진=tvN)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성남 엔터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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