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RM이 꼽은 조각가 권진규…50주기 추모음악회
2023-03-29 17:30:00 2023-03-29 17:30:00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방탄소년단(BTS) RM이 꼽은 조각가 권진규(1922~1973) 50주기를 맞아 추모 음악회가 열립니다.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에 따르면 오는 5월4일과 6일 서울 성북구 권진규 아틀리에서 음악회가 펼쳐집니다. 리코더 연주자 허영진, 테오르보 연주자 윤현종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바로크 리코더와 테오르보 연주를 들려줍니다.
 
권진규 조각에 대한 예술적 공감을 음악으로 표현할 예정입니다. 관객들은 바로크음악과 예술적 배경, 조각가 권진규의 예술세계에 대한 해설(도슨트)을 들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습니다.
 
조각가 권진규는 '음악을 양감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으로 미술의 길을 걷기 시작한 조각가입니다. 테라코타와 건칠(乾漆) 작품 등으로 우리나라 근현대 조각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겨왔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 컬렉션, 고려대 박물관 등 국내 주요 미술관에서는 작가의 작품을 소장·전시하고 있습니다. 미술콜렉터로 잘 알려진 BTS RM이 소장한 '말' 작품은 지난해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 전시에 소개돼 관심을 끌었습니다.
 
음악회가 펼쳐지는 '권진규 아틀리에'(시민문화유산 3호, 등록문화재)는 조각가 권진규가 직접 짓고 작품 활동을 했던 곳입니다. 문화유산을 보존하는 비영리 시민단체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이 유족에게 기증받아 보존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립미술관이 조각가 권진규 탄생 100주년 기념 '노실의 천사' 전시 개막을 앞둔 23일 서울 중구 서소문본관에서 언론 공개 행사를 하고 있다. 사진은 작가의 '자소상'. 사진=뉴시스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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