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수산당국이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덜기 위해 수산물안전관리과 중심의 기존 조직을 '국민 안심 상황관리반'으로 개편합니다. 특히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 전라남도 등 권역별로 수산물 안전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수산물 안전관리 방안·수산물 안전 현장 설명회'를 진행합니다.
12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조직 내 '국민 안심 상황관리반'은 수산정책실장을 중심으로 수산물 안전관리, 안전소비, 국민소통 등 주요 과업별 7개팀이 활동합니다.
특히 13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 경남, 강원도, 전라도 등 권역별로 수산물 안전 현장 설명회를 열 계획입니다. 또 수산물 안전에 대한 궁금증과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어업인과 유통관계자를 대상으로 '수산물 안전관리 방안'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설명회에 참석이 어려운 어업인을 위해서는 어촌계를 직접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운영 중인 수산물 안전관리정책 참여 채널도 지속적으로 운영합니다.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과 '국민신청 방사능 검사', 방사능 검사 정보를 메일로 받을 수 있는 '메일링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현행 해수부는 국내 해역 92개 정점 모니터링과 함께 생산단계, 유통단계 수산물에 대해 3중 모니터링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의 경우는 지난해 목표인 4000건보다 2배 이상 늘려 시행 중입니다.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3만 건 이상을 실시했고 부적합 수산물은 발생하지 않았다는 게 해수부 측의 설명입니다.
해수부 측은 "과학적 사실에 기반한 정확한 수산물 안전정보를 국민들께 제공하고 국내 수산물 안전현장 설명회 개최, 국민신청게시판 활성화, 국민소통단 운영 등을 포함해 전방위적으로 어민?소비자?시민단체 등과 적극 소통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수산업계 등 현장을 시작으로 모든 국민들이 수산물 안전에 대해 안심할 수 있도록 적극 소통해 나가겠다"며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한 수산물 안전관리를 통해 안전한 수산물만 공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해양당국이 수산물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덜기 위해 조직을 개편하고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사진은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정부세종청사에서 설명하는 모습.(사진=뉴시스)
세종=김유진 기자 y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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