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시멘트 우덕재단, 제2회 우덕 건축가상 시상식 개최
2023-11-13 13:00:53 2023-11-13 13:00:53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우덕재단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일시멘트 본사에서 '제2회 우덕 건축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우덕재단은 한일시멘트(300720) 창업주인 우덕 허채경 회장이 지난 1983년 설립했습니다. 
 
전국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환경 오피스 건축물 또는 실내 인테리어 디자인'을 주제로 열린 이번 공모전에는 투시도, 평면도 등이 포함된 디자인 도판 59점이 출품됐습니다. 예선심사를 거쳐 총 10개 작품이 본선에 올랐습니다. 
 
시상식은 현장에서 본선진출자들이 작품 내용을 직접 발표한 후 심사위원들이 평가한 점수를 집계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대상은 '로테이터(ROTATOR)'란 주제로 친환경 공유 오피스 빌딩을 선보인 홍익대학교 이동희, 박정빈 씨가 차지했습니다. 건물 2개 동 사이에 수직으로 녹화 공간을 배치해 휴게공간과 바람길을 확보하는 아이디어를 현실적으로 구현 가능한 점이 높게 평가 받았습니다.
 
우덕재단은 대상에 장학금 700만원, 최우수상 2개 팀에 각 500만원, 우수상 3개 팀에 각 200만원, 장려상 4개 팀에 각 50만원을 수여해 총 25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2022년 젊은 건축가상을 수상한 김효영 건축사가 특별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한일시멘트와 한일홀딩스가 후원하는 우덕재단이 지난 9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 한일시멘트 본사에서 '제2회 우덕 건축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사진=한일시멘트)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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