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아플 때 제때 치료받는 게 국가 헌법책무"
윤 대통령, 15차 민생토론회 직후 서산동부전통시장 방문
2024-02-26 22:47:26 2024-02-26 22:47:26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미래산업으로 민생활력 넘치는 충남'을 주제로 열린 열다섯 번째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국민이 아플 때,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도록 하는 것이 복지의 핵심이고, 국가의 헌법상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전공의가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대하면서 의료 현장을 대거 이탈한 데 따른 ‘의료 공백’에 확고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또 김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작년 11월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에 참석해 고금리 금융 부담을 낮추기 위한 특단의 지원 대책을 속도감 있게 마련할 것을 소관부처에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에 정부와 은행권이 발 빠르게 움직여 총 2조9000억원 규모 ‘소상공인 금융지원 패키지’를 마련해 두 차례에 걸친 대통령 주재 민생토론회에서 세부내용을 발표했고, 현재 차질 없이 시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상공인 금융지원 패키지에는 △은행권 민생금융 △소상공인 대환대출 △제2금융권 이자환급의 내용이 담겨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서산비행장에서 열린 15차 민생토론회 직후 서산동부전통시장을 방문했는데요. 윤 대통령이 서산동부전통시장을 방문한 것은 대선후보 시절인 지난 2022년 2월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윤 대통령은 여러 점포를 두루 돌며 상인들의 민심을 청취하고 전통시장 번영과 민생 안정을 위한 충남 경제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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