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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이틀째 수도권서 지지 호소…'반도체벨트' 집중유세
'이·조 심판' 앞세워 표심잡기 나설 듯
유승민, 길음서 이종철 지원 유세
2024-03-29 06:55:54 2024-03-29 06:55:54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 28일 서울 왕십리역 광장에서 윤희숙 후보와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박진아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29일 서울 서남권과 경기 '반도체벨트' 등을 순회하며 지원 유세를 이어갑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영진시장 삼거리를 시작으로 동작구 성대시장을 찾아 지원 유세에 나섭니다. 성대시장 일정에는 나경원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동행합니다.
 
오후에는 경기도로 넘어가 안양시, 군포시, 안산시를 차례로 방문합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1기 신도시 재정비를 내세우며 표심 공략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반도체벨트'로 묶이는 경기 화성시, 평택시, 오산시, 수원시에서 유세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앞서 한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시작 전날인 지난 27일에도 수원 올림픽공원을 찾아 '반도체 굴기'를 역설한 바 있습니다.
 
한 위원장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한 '이·조 심판'을 앞세워 표심 잡기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는 전날 서울 신촌 유세에서 " 정치를 개 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라면서 이재명·조국 대표를 겨냥, 욕설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
 
한편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당 지도부의 공식 요청 없이 지원 유세에 동참합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길음역 7번 출구에서 이종철 서울 성북갑 후보의 유세를 도울 예정입니다. 전날에는 유경준 경기 화성정 후보의 출정식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박진아 기자 toyouj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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