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밤샘 조사
2010-11-18 07:51:45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검찰은 배임 및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신상훈 신한지주(055550) 사장을 소환해 20시간 넘게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사장은 18일 새벽 5시50분쯤 조사를 마치고 검찰청사를 나서면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제기된 의혹에 대해서는 충분히 소명했다"고 말했다.
 
신 사장은 과거 신한은행장으로 재직할 당시 상환이 의심되는 투모로 그룹에 438억원을 부당 대출하고 이희건 명예회장의 자문료 15억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검찰은 라응찬 전 회장과 이백순 행장도 이번주 후반께 소환할 예정이다.
 
검찰은 이달 안에는 형사 처벌 대상자를 가려서 재판에 넘긴다는 계획이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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