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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전 대통령, 새로운미래에 "야권 일치단결 해야"
이석현 비대위원장 봉하마을·평산마을 예방
2024-04-23 20:35:36 2024-04-23 20:35:36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문재인 전 대통령이 23일 새로운미래에 "야권이 일치단결해 윤석열정부 대응을 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날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들은 경남 김해 봉하마을과 양산 평산마을을 잇따라 찾았습니다. 
 
이 위원장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뒤 '깨어있는 당원과 시민의 힘으로 사람이 먼저인 세상을 만들고 민들레 뿌리같은 당원의 자생력으로 혹독한 계절을 이겨내고 새로운 미래를 기필코 펼치겠다'고 적었습니다. 이후 권양숙 여사를 예방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해서는 1시간가량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 위원장은 "문 전 대통령께서 야권이 갈라져 있었기 때문에 총선 과정에서 국민들이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며 "야권이 모두 힘을 합해서 일치단결해 정부에 대한 대응도 잘했으면 좋겠다고 하셨다"고 전했습니다. 
 
문 전 대통령은 총선 지원 유세 당시 "민주당, 조국혁신당, 새로운미래, 우리 야당들이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두어서 정부가 정신 차리도록 해줘야 할 것 같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위원장은 또 "문 전 대통령께서 '민주주의가 튼튼히 뿌리내리고 자생해나가면 좋겠다. 앞으로 새로운미래에 큰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격려해주셨다"고도 말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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