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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 아르카나 하이브리드, 압도적 실연비 '주목'
새 엠블럼으로 다시 태어난 뉴 르노 아르카나
작년 300만원 인하로 가격경쟁력 갖춰
고유가 시대 리터당 25~30km 실연비 재조명
2024-04-26 10:43:24 2024-04-26 10:43:24
[뉴스토마토 황준익 기자] 르노코리아의 하이브리드 스포치유틸리티차량(SUV) '뉴 르노 아르카나 이테크(E-Tech) 하이브리드'(이하 아르카나 하이브리드)가 압도적인 실연비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아르카나 하이브리드는 새로운 르노 엠블럼인 로장주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갖췄습니다. 지난해 300만원의 파격적인 가격 인하까지 단행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며 판매량 상승을 이끌어 냈죠.
 
뉴 르노 아르카나.(사진=르노코리아)
 
아르카나 하이브리드의 최대 강점은 압도적인 연비 효율입니다. 정부 공인 연비 기준 17인치 타이어 장착시 복합 연비 리터당 17.4km, 도심 연비 17.5km, 고속도로 연비 17.3km를 자랑합니다. 하지만 실제 도로에서의 연비는 더욱 놀라운 데요.
 
온라인상의 오너들 사이에서는 리터당 25km에서 30km에 이르는 실제 연비가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정차와 감속이 잦은 도심은 물론 장거리 주행에서도 유류비 걱정을 한 번에 날려버릴 만큼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셈입니다.
 
독보적인 연비 효율의 비결은 르노의 첨단 이테크 하이브리드 시스템에 있습니다. 모터스포츠 F1 머신에 사용된 200여개의 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엔진과 모터의 조합을 최적화한 것은 물론 도심 주행 구간의 최대 75% 정도를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EV 모드로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해 연비를 극대화했습니다.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로 불리는 이유입니다.
 
뉴 르노 아르카나.(사진=르노코리아)
 
연비 외에도 전용 디자인의 내외관은 르노 특유의 감각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자랑하며 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과 인포테인먼트 등 각종 편의사양도 두루 갖췄습니다.
 
최근에는 아르카나 브랜드 가치 역시 강화됐습니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엠블럼을 125년 역사의 프랑스 자동차 기업 르노의 공식 로고인 다이아몬드 형태의 로장주로 바꿨습니다. 또 서울 성수동에는 대형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했죠.
 
업계 관계자는 "휘발유 가격 상승이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당분간 하이브리드 차량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아르카나 하이브리드처럼 경제성과 상품성을 모두 갖춘 모델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황준익 기자 plusi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산업1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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