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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의료개혁, 여야 공통 과제…의사단체 대화 나서달라"
"정쟁 유발 법안 처리하겠다는 본회의, 동의하기 어려워"
2024-04-30 15:26:17 2024-04-30 15:26:17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30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토마토 최수빈 기자]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 대표 권한대행이 30일 “의사단체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회담의 의미를 과소평가하지 말고 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대표가 의료개혁에 대한 의견을 밝힘으로써 공식적으로 의료 개혁은 여야 공통 과제가 됐다”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의대 증원은 국민들이 압도적으로 찬성한 정책이며, 이제 행정부만이 아니라 입법부도 뜻을 같이하는 정책이 됐다”라며 “의료 갈등은 현재 국민이 인내할 수 있는 임계점에 도달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의료개혁이란 공통의 인식을 확인한 만큼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여야정이 의료계와 함께 논의함으로써 의사들의 의료현장 이탈로 인한 구민 피해와 불편을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5월 임시국회 의사일정 협의 상황에 대해 “합의된 민생 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연다면 동의해 줄 수 있으나, 정쟁 유발 법안들을 처리하겠다는 본회의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최수빈 기자 choi32015@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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