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사흘 만에 또 쓰레기 풍선 부양…합참 "약 50개 식별"
14일 밤 풍선 살포, 올 들어 19번째…10여개 수도권 떨어져
2024-09-15 10:20:23 2024-09-15 10:38:08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을 보낸 지난 7월24일 저녁 서울 중구 하늘에 오물풍선이 떠다니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박주용 기자] 북한이 지난 14일 밤부터 약 50여개의 대남 '쓰레기 풍선'을 띄웠습니다. 북한의 대남 쓰레기 풍선 부양은 11일 이후 사흘 만입니다.
 
합동참모본부는 15일 "북한이 어젯밤부터 오늘 새벽까지 약 5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고 밝혔습니다.
 
합참은 "현재까지 경기도 북부 및 서울 지역에서 10여개의 낙하물이 확인됐다"며 "확인된 내용물은 종이류·비닐·플라스틱병 등 생활 쓰레기이며, 분석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북한은 지난 5월28일부터 이번까지 모두 19차례에 걸쳐 남한으로 오물·쓰레기 풍선을 날려보냈습니다.
 
합참은 "국민들께서는 적재물 낙하에 주의하고, 떨어진 풍선을 발견하면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박주용 기자 rukao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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