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근윤 기자] 국민 10명 중 4명이 차기 정부가 에너지정책에서 원자력의 비중을 높여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4일 공표된 <미디어토마토>의 에너지 정책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정부의 에너지정책 중 원자력에 대해선 어떤 의견을 가지고 있느냐'는 묻는 질문에 대한 답변은 △비중 높여야 한다 40.5% △비중 유지해야 한다 20.4% △비중 낮춰야 한다 18.6% △탈원전 추진해야 한다 16.0%로 집계됐습니다. '잘모름'은 4.5%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K-정책금융연구소>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입니다.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1.9%로 집계됐습니다. 본 조사의 가중배율은 0.91~1.38입니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비중 높여야 한다 46.8% △비중 유지해야 한다 21.1% △비중 낮춰야 한다 15.4% △탈원전 추진해야 한다 13.5%로 집계됐습니다.
여성은 △비중 높여야 한다 34.4% △비중 유지해야 한다 19.7% △비중 낮춰야 한다 21.6% △탈원전 추진해야 한다 18.5%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60대에서 원자력 비중을 높여야 한다는 비율이 두드러졌습니다. 20대는 47.9%, 60대 45.2%였습니다. 또 △30대 40.2% △70대 이상 37.8% △50대 36.8% △40대 35.9%였습니다. 탈원전을 추진해 야한다는 비율은 40대가 23.3%로 가장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2025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별·연령별 가중값을 산출했고 셀가중을 적용했습니다. 그 밖의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를 참조하면 됩니다.
유근윤 기자 9nyoo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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