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컴투스홀딩스(063080)가 2025년 1분기 매출 243억원에 영업손실 32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9.7% 늘었고, 당기순손실은 66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앞서 컴투스홀딩스는 2024년 1분기 영업이익 35억원으로 흑자전환했지만, 2분기 영업손실 40억원, 3분기 45억원, 4분기 413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98억원, 영업이익 19억원을 기록하며 실적이 개선됐습니다. '소울 스트라이크'가 글로벌 히트 IP와 협업한 효과로 분석됩니다.
컴투스홀딩스는 "'강철의 연금술사 BROTHERHOOD'와의 협업으로 대만에서 일간 이용자 수(DAU)가 80% 급증했다"며 "글로벌 인기 지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하반기에는 신작 5종 출시로 반등을 노립니다. 액션 MMORPG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대만·홍콩·마카오 시장에 진출합니다.
지뢰찾기 규칙과 퍼즐 로직을 결합한 '컬러스위퍼', PC·콘솔 메트로배니아 액션 RPG '페이탈 클로', 퍼즐 '파우팝 매치', 리뉴얼된 MMORPG '제노니아' 등이 해외 시장에 순차 출시됩니다.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은 게임 백엔드 서비스 '하이브(Hive)'의 해외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글로벌 퍼블리셔 '글로하우'와 대만 최대 퍼블리셔 '해피툭'과 계약해 사용처를 넓혔습니다. 블록체인 사업 부문에서는 2분기 소셜파이 디앱 'PLAY3'를 정식 출시합니다. 이와 함께 다수 웹3 게임을 온보딩해 XPLA 생태계 확장을 추진합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컴투스홀딩스는 대작 및 다양한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실적 향상을 도모하며 컴투스플랫폼 사업과 블록체인 사업을 더욱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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