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北 포사격 소식에 '움찔'
방산株 '들썩'
2010-12-08 11:04:00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한형주기자] 8일 오전 9시5분쯤 백령도 동북쪽 해상에 북한에서 발사한 것으로 보이는 포탄이 떨어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장중 연고점을 돌파한 국내증시가 다시금 출렁이고 있다.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12%(2.44포인트) 하락한 1960.08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0.18%(0.95포인트) 밀린 503.54를 기록하며 약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업종별로 기계(+0.92%)와 전기전자(+0.27%), 운송장비(+0.57%)업종의 상승세는 이어지고 있지만 그 폭은 현저히 떨어진 상태다.
 
다만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45억원, 670억원 어치 주식을 매입, 재부각된 지정학리스크에 무덤덤한 매매동향을 보이고 있으며, 개인만 170억원 순매도로 차익을 실현하고 있다.
 
포탄 추락 소식에 방위산업주들이 일제히 급등세다. 이 시각 현재 스페코(013810)가 전일 대비 5.88%(250원) 큰 폭 오른 45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 빅텍(065450)은 4.5%, 휴니드(005870)는 1% 오름세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반면 남북경협주 중 광명전기(017040)가 4.71%(90원) 떨어진 1820원을 나타내고 있으며, 이화전기(024810)제룡산업(033100)이 2%대 낙폭을 보이는 등 전반적으로 약세다.
 
뉴스토마토 한형주 기자 han990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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