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립'으로 의견 낮춰-SK證
2010-12-09 08:03:33 2011-06-15 18:56:52
[뉴스토마토 서지명기자] SK증권은 9일 SK텔레콤(017670)에 대해 수익성 개선 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20만원을 유지했다.
 
이동섭 SK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가입자 모집실적은 양호하겠지만 이로 인해 마케팅비용, 지급수수료, 감가상각비 등 제 비용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기대수준 이상 개선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유선재판매와 결합판매로 단기 비용이 증가하며 자사주매입 등 모멘텀이 소멸돼 상승여력이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 스마트폰의 본격적인 확산으로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후발사업자들의 본격적인 도전과 이로 인한 마케팅비용의 증가로 영업이익의 개선폭에 제한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동통신 부문 시장 지배사업자로서 직·간접적인 요금인하 압력, CAPEX 지속 등 규제에서 여전히 자유롭지 못하다"며 "B2B 부문도 당초 기대와 달리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지 못하고 있어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스토마토 서지명 기자 sjm0705@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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