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정상회담 많이 할 생각…외교 역량 중요"
"외교, 각별히 신경…해외 정상 자주 만날 것"
"차별금지법, 국회가 토론해주길…인권 문제에 관심 갖겠다"
2025-07-03 12:17:15 2025-07-03 14:10:57
이재명 대통령이 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차철우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3일 "한·미 정상회담이든 한·일 회담이든 한·중 회담이든 기회가 되면 많이 만나보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다변화를 해야 하는데 외교 역량이 중요하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대통령의 30일, 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 기자회견에서 "대한민국 경제 성장 발전은 무역으로 국제 거래를 통해 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금 시장이 편중되는 바람에 어려움 겪고 있다"며 "기초단체장일 때도 해외 교류 사업을 기업인들과 같이하니 매우 효율적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은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주요 국가가 됐기 때문에 외교 분야에서 각별히 신경 쓰고 자주 만나고 저변을 확대하면 우리 기업들의 상품과 서비스, 문화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해외 정상을) 자주, 많이 다양하게 만날 생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날 기자회견 중에는 차별금지법에 관한 질문도 있었는데요. 이 대통령은 "차별금지법 이야기는 좀 예민하다. 중요한 우리 과제 중 하나인데 갈등 요소가 많은 의제에 관해 집중적·사회적 토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국회가 나서서 이런 논쟁적 의제에 관해 토론을 미리 해줬으면 좋겠다"며 "생활동반자법은 대선 당시 제 공약이었는데 인권 문제에 관심 갖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차철우 기자 chamato@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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