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헬스케어로봇 기업 바디프랜드의 올 상반기 기업과 정부 간 거래(B2G)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유의미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바디프랜드는 기업 간 거래(B2B)를 넘어 B2G로 영토를 확장하며 잠재 수요를 공략하고 있습니다.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 '카릭스로보'. (사진=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의 올해 상반기 기준 B2G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습니다. 바디프랜드는 경찰서, 소방서, 경로당 등에 안마의자를 보급하며 B2G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데요. 공급처별 매출액 비중은 공공기관(38%), 경로당(32%), 경찰서·소방서(30%) 순으로 비교적 고르게 분포했습니다.
특히 경찰서 및 소방서 매출은 최근 3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올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배 이상의 실적을 올리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바디프랜드는 격무 속 휴식이 제한적인 경찰, 소방관 직군의 잠재 수요를 공략한 것이 실적 호조로 이어졌다고 분석했습니다.
경로당의 경우 올해 상반기 진행된 각종 경쟁 입찰에서 대량 수주에 성공했습니다. 이 밖에 지역 시청, 공사 등 각종 공공기관에 납품한 실적도 2년 연속 순증하고 있습니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바디프랜드의 헬스케어로봇이 가정과 기업 등 민간 수요뿐 아니라 공공 부문으로까지 빠르게 확산되면서 '마사지를 통한 헬스케어의 일상화'가 실현되고 있다"며 "휴식이 필요한 곳 어디에서나 바디프랜드 헬스케어로봇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향후에도 제품력과 브랜드 경쟁력을 앞세워 B2G 부문에서 더욱 유의미한 성과를 낼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