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유영진 기자] 카드사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를 시작한 첫날부터 접속 차질이 발생하는 등 혼란이 빚어졌습니다.
정부는 신청 초기 혼잡을 피하기 위해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로 신청 요일을 나눴지만, 첫날부터 많은 신청자가 몰리며 카드사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린 것입니다.
이에 카드사들은 실시간으로 서버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오류 발생 시 즉각 대응에 나서는 등 긴급 조치에 나섰습니다. 또한 혼선을 줄이기 위해 이용자들에게 오류 가능성을 미리 안내하는 문자와 공지를 발송하고 있습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 첫날이다 보니 원래 이 시간대에 이용하는 고객과 소비쿠폰 신청 고객이 겹치면서 대기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최대한 서비스가 원활히 돌아갈 수 있게 실시간 모니터링, 오류 공지 등을 띄워 대처 중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개시되자마자 이용자가 몰리면서 카드사 앱에 오류가 발생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현대카드 앱과 국민카드 앱 사전 안내 메시지 모습. (사진=현대카드, 국민카드 앱 캡처)
유영진 기자 ryuyoungjin1532@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의중 금융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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