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형제들, 윤석준 사장 영입…'배민 2.0' 혁신 가속화
신설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 총괄
"'배민 2.0' 공감과 지지 끌어낼 것"
2025-09-18 14:32:53 2025-09-18 15:14:39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윤석준 전 삼성그룹 제일기획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 총괄사장으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배민은 윤 사장 영입과 함께 기존 커뮤니케이션 및 브랜딩 조직을 통합한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을 신설했는데요. 윤 사장이 총괄하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부문의 업무 영역은 배달의민족 브랜딩, 홍보, 사회공헌, 이해관계자와의 소통 및 동반성장 등을 망라합니다. 
 
윤 사장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국민의정부와 참여정부 대통령비서실에서 국가 및 기업 브랜드 전략, PI(president identity) 업무, 주요 국가 행사를 총괄한 경험이 있는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문가입니다. 제일기획에서 국내 비즈니스 총괄 부사장을 역임하는 등 민간과 공공 영역에서 두루 풍부한 경험을 하고 폭넓은 네트워크를 겸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윤 사장은 앞으로 배달의민족 브랜드 혁신, 상생 협력과 이해관계자 소통 강화 등 '배민 2.0' 혁신을 이끌 예정입니다. 구체적으로는 플랫폼을 통한 파트너(입점업주), 라이더 등의 동반성장과 사회공헌을 크게 확대할 계획입니다. 
 
배민은 올해 초 김범석 대표이사 취임 후 지난 3월 '배민 2.0'을 선언했습니다. 새로운 미션을 달성하기 위한 목표로 '원하는 모든 것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대체 불가능한 배달 플랫폼'을, 서비스의 근간이 되는 4대 원칙으로 '명확한 고객경험', '앞서가는 솔루션', '확신을 주는 서비스', 'Win-Win하는 배달 생태계'를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서비스 기술 경쟁력 강화와 조직문화 재정비 등 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윤 사장은 "올해 서비스 시작 15주년을 맞이한 배민은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빠르게 실행 중"이라며 "고객과 파트너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배민 2.0'에 공감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윤석준 전 삼성그룹 제일기획 부사장을 브랜드·커뮤니케이션 전략 총괄사장으로 영입했다. (사진=배달의민족)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나볏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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