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산·학·관 협력으로 충북 이차전지 산업 회복 지원
충북보건과학대·충북융합연합회와 업무협약
인재 양성·채용 연계 강화…지역 이차전지 밸류체인 복원 추진
2025-10-24 10:45:49 2025-10-24 13:48:49
[뉴스토마토 이지우 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충북보건과학대, (사)중소기업융합충북연합회와 함께 '충북지역 이차전지 밸류체인 회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날 충북 청주 충북보건과학대학교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은 미·중 무역 갈등으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충북 이차전지 산업의 인력난 해소와 지역 산업 생태계 복원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습니다. 이를 통해 생산·수출·연구·인력 양성 등 산업 전반의 핵심 거점으로 충북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세 기관은 △이차전지 밸류체인 회복을 위한 산학관 공동 프로그램 운영 △중소기업 현장 실습 및 체험 확대 △교육·연구 시설 상호 개방 △지역 내 채용 연계 강화 등에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중진공은 청년창업사관학교, 기업인력애로센터, 외국인 유학생 취업 매칭 플랫폼(K-Work) 등을 통해 창업과 고용을 연계한 지원을 추진합니다. 충북보건과학대는 부트캠프형 실무 교육을 확대해 기업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충북융합연합회는 이차전지 중소기업의 현장 체험과 채용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업-인력 매칭 채용 박람회, 정기 간담회, 성과 점검 등 후속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입니다. 
 
박장혁 중진공 글로벌성장이사는 "이번 협약이 충북의 이차전지 산업 재도약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산학관 협력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본사. (사진=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지우 기자 jw@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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