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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토즈, '게임명가 재건' 선언
"4년간 매년 신작 2종 이상 발표"
토탈 퍼블리싱 전략으로 경쟁사들과 차별화
2010-12-16 16:32:15 2010-12-16 18:50:04
[뉴스토마토 김현우기자] 액토즈소프트(052790)가 2014년까지 매년 신작 2개 이상씩을 출시해 국내 게임업계 판도에 변화를 주겠다고 선언했다.
 
액토즈소프트는 16일 서울 AW컨벤션센터에서 ‘액토즈 미디어데이’ 행사를 열고, 내년초 정식 서비스 예정인 액션RPG ‘다크블러드’와 건슈팅 온라인RPG ‘와일드플레닛’을 기자들에게 소개했다.
 
두 게임의 동영상을 공개한 이후에는 ‘프로젝트 S•T•D’의 이미지컷이 공개됐다.
 
김강 액토즈 대표는 “액토즈소프트는 2014년까지 올라인업이 됐다”며 “무협RPG, 액션, 캐주얼, 정통 온라인RPG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매년 2~3개씩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된 원화로 봤을 때 ‘프로젝트S’는 SF판타지 액션, ‘프로젝트T’는 현대적인 배경의 온라인RPG, ‘프로젝트D’는 무협 온라인RPG로 추정된다.
 
액토즈는 내년 ‘다크블러드’, ‘와일드플래닛’을 앞세워, 국내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다크블러드’는 성인판 ‘던젼&파이터’ 형식의 게임으로, 쉬운 조작과 스피드한 전개, 성인을 위한 콘텐츠 등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함께 소개된 ‘와일드플래닛’은 ‘지루하지 않은 온라인RPG’를 목표로, 총을 사용한 논타겟팅 전투와 다양한 액션, 최대 200명이 동시에 참가하는 대형 전쟁이 장점이다.
 
액토즈는 퍼블리싱 사업도 경쟁사들과 차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관우 액토즈 본부장은 “기존 퍼블리싱은 콘텐츠를 세일즈만 하면 끝난 것으로 봤었지만, 액토즈의 토탈 퍼블리싱 전략은 콘텐츠가 기대 만큼의 실적을 내지 못하더라도 이를 시장에서 다시 살리는 것”이라며 “국내에서 시작이 나빴던 ‘라테일’이 지금은 안정적으로 서비스 중이고 중국과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을 정도로 콘텐츠를 살려내는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작이 나오지 않으면서 관심권 밖으로 밀려있던 액토즈가 신작 러시와 새로운 퍼블리싱 사업을 들고 나오면서, 국내 게임업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된다.
  
뉴스토마토 김현우 기자 Dreamofan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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