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모태펀드 2.1조 출자…벤처펀드 4.4조 조성한다
중기·문체·해수부 참여…AI·딥테크에 1.3조 조성 목표
비수도권 소재 혁신기업 위한 지역성장 펀드 7000억 규모 조성
2026-01-23 09:25:55 2026-01-23 09:25:55
[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조1000억원의 모태펀드 출자를 통해 민간 자금 유입을 촉진한 뒤 4조4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전략 분야 육성에 5500억원을 투입하고 재도전 펀드 및 회수 활성화 전용 펀드 출자를 지금의 4배로 확대합니다.
 
(자료=중기부)
 
중기부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양수산부,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23일 모태펀드 2026년 1차 정시 출자 공고 통해 2조1000억원을 출자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략 육성을 위해 인공지능(AI)·딥테크 유니콘 육성을 위해 기업 성장단계별로 중점 투자하는 '차세대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를 1조3000억원 규모로 본격 추진합니다. 지역성장을 위해서는 비수도권 벤처투자 활성화를 위해 지방정부, 지역사회, 민간 등과 함께 지역에 중점 투자하는 지역성장펀드를 모펀드 4000억원, 자펀드 7000억원 규모로 조성합니다.
 
1300억원을 출자하는 글로벌 펀드는 수시 출자 분야를 신설한 뒤 글로벌 모펀드 조성 등을 통해 해외 투자자금 유치를 촉진합니다. 또한 청년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창업에 나서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창업 초기, 청년 창업, 재도전 펀드 등을 6500억원 규모로 조성합니다. 인수·합병(M&A), 세컨더리 전용 펀드 3000억원 조성을 통해 중간 회수시장 활성화를 뒷받침합니다. 문화산업 대작 지식재산(IP) 개발을 위한 대규모 전용펀드, 바다생활권 특화 펀드 등 산업 특수성을 반영한 펀드도 7000억원 규모로 조성합니다.
 
중기부는 차세대 유니콘 프로젝트, 지역성장, 글로벌, 창업초기, 재도전, 청년창업, 회수활성화 등 총 13개 분야에 1조6000억원을 출자해 3조6000억원 이상의 벤처펀드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문체부는 총 4990억원을 출자해 총 7318억원 규모를 조성합니다. 아이피(IP) 펀드, 문화기술(CT) 펀드, 한국영화 메인투자 펀드 등이 포함됩니다. 한국영화 메인투자 펀드는 조성 금액을 대폭 확대해 영화 제작 저변 확대를 도모합니다. 해수부는 총 150억원을 출자해 수도권 외 지방소재 해양 기업을 대상으로 215억원 규모의 바다생활권 특화펀드를 조성합니다.
 
가장 큰 규모로 조성되는 차세대 유니콘 육성 프로젝트의 경우 '스타트업', '스케일업' 펀드를 7400억원 추가 조성해 유망 창업기업 발굴·육성부터 100억원 이상 지원합니다. 아울러 유니콘 후보기업에 민·관 합동 600억원 이상 투·융자를 지원하는 '유니콘' 펀드를 신설해 5개 내외 기업에 3000억원 이상 지원하고 해외 벤처캐피털(VC)의 대규모 투자를 교두보로 글로벌화를 지원하는 '해외진출' 펀드도 2500억원 이상 신규 조성할 예정입니다. 
 
한편, 최근 발표한 2026년 모태펀드 출자전략위원회 주요 제도 개선사항도 이번 출자사업에 모두 적용됩니다. 일반 모태 자펀드의 지역 투자 20% 의무화, 추가 성과 보수의 지급률 확대, 구주 매입에 대한 주목적 투자 인정 특례 적용, 우수 운용사 우대 선정 등이 포함됩니다.
 
출자 제안서는 오는 2월19일부터 2월26일 오후 2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합니다. 두 번의 심의를 거쳐 4월 중에 운용사를 최종 선정할 예정입니다. 지역성장펀드에 참여할 비수도권 지방정부 모집은 23일부터 2월26일까지 진행해 3월 중 참여 지방정부를 선정할 계획입니다.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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