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공정위 심사취지 존중"…재무구조 개선 지속
2026-01-26 13:49:23 2026-01-26 14:27:04
롯데월드타워 전경. (사진=롯데그룹 제공)
 
[뉴스토마토 이혜현 기자] 롯데그룹은 26일, 공정거래위원회의 롯데렌탈과 SK렌터카의 기업결합 심사 결과의 취지를 존중하며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협의를 통해 시장 지배력 강화를 해소할 수 있는 추가 제안 가능성 여부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롯데그룹 측은 "롯데렌탈 지분 매각 지연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 재무구조 안정화를 위해 현재 그룹 전반에 걸쳐 강도 높게 진행 중인 구조조정과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재무 안정성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2024년부터 전사적 구조조정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며, 파키스탄 법인과 레조낙 지분 매각 등을 완료했습니다. 최근에는 대산·여수 등 주요 석유화학 단지를 중심으로 정부 정책 방향에 부합하는 NCC(나프타분해시설) 사업 효율화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을 통해 재무구조 및 자본 효율성을 개선할 방침입니다.
 
무엇보다 롯데그룹은 총 53조원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화 가능한 우량 자산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또한 약 13조원 수준의 현금성자산을 확보하고 있어 단기 및 중장기 유동성 대응에 충분한 재무적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필요한 자금조달을 위해 외부 투자 유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혜현 기자 hyu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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