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길 안내자’ 맵시, 디지털화로 사고율 0% 도전
조홍래 “AI-디지털트윈 활용… 데이터 분석으로 안전 항로 개발”
2026-02-04 00:18:07 2026-02-04 00:18:07

[뉴스토마토 이기호 선임기자] 해상 내비게이션 맵시(Mapsea)의 조홍래 공동대표가 3일 뉴스토마토 <이광재의 끝내주는 경제>에서 맵시는 전 세계 90만척이 넘는 선박이 보내는 식별 데이터, 항해 및 기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안전항로를 완성하고 있다며 특히 북극항로의 디지털화를 강조했습니다.
 
16년 경력의 베테랑 선장 출신인 조 대표는 거울 같은 평화와 집체만한 파도가 공존하는 바다를 가장 안전한 데이터 공간으로 바꾸고 싶었다고 밝히고, “가장 어려운 항로를 먼저 디지털화해야 진짜 경쟁력이 생긴다며 북극항로를 선택한 배경을 공개했습니다.
 
조 대표는 유빙(流氷)과 위성통신 두절 등 극계(極界)의 변수가 많은 북극에서 통하는 기술이라면 전 세계 어느 바다에서도 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밝힌 뒤 지난해 북극항로를 운항한 200여 선박의 데이터를 분석해서 최적의 안전 항로를 완성했다고 말했습니다.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이 조홍래 맵시 대표에게 북극항로와 관련된 내용을 묻고 있다.(사진 = 뉴스토마토)
 
 
맵시의 솔루션은 단순 데이터가 아니라 AI(인공지능)와 디지털트윈(Digital Twin) 기술을 바탕으로 해상과 육상을 실시간으로 연결합니다. 지구 반대편 바다에서 벌어진 상황을 육상 관제소에서 동시에 파악하고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맵시는 매일 2억건이 넘는 분절된 선박·환경·비용 데이터를 수집한 뒤 머신러닝 기반으로 분석해서 최적의 항로를 추천하는 플랫폼으로 AI 학습 과정처럼 많은 선박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로 인한 데이터가 많이 쌓일수록 더 정밀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현재는 상선 데이터를 활용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어선 관련 데이터에는 접근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현장 반응은 뜨겁습니다. 맵시를 사용하는 국내외 50여 선사에서 없으면 못 사는 커피 같은 솔루션” “맵시 도입 후 사고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등의 피드백을 받기도 했습니다.
 
맵시는 대당 월 100달러 수준의 구독형서비스(SaaS)로 단순 내비게이션 기능을 넘어 ETS(탄소배출권 거래제) 관리를 통합한 친환경 가이드라인까지 제시합니다. 맵시 커넥트는 탄소배출량을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탄소배출권 구매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북극항로 개척과 선박 디지털화를 선도하는 맵시는 지난해에 이어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하고, 프랑스의 세계적 선사 CMA CGM으로부터 파빌리온 전시 부스를 요청 받았으며, 독일과 싱가포르에 법인을 설립해서 글로벌 표준운영체계(OS)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광재 전 국회사무총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연일 부동산시장에 강력한 시그널을 보내고 있고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 연설에서 주가 누르기 방지법을 소개했다우리나라는 자산의 80%가 부동산인데 미국은 60%가 주식이라며 주식 수익이 부동산으로 가지 않도록 주식의 장기 투자에 세제 혜택을 주는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기호 선임기자 actsky@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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