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피지컬 AI 컨소시엄 출범
삼성SDS·포스코DX·한화오션 등 53개 기관 참여…월드·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KAIST·서울대 등 연구진 합류…4대 권역 지자체 수요기관 확보, 제조 혁신 겨냥
2026-02-11 16:23:59 2026-02-11 16:23:59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NC AI가 피지컬 인공지능(AI)에 전력투구합니다. 최근 국가대표 AI를 선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에서 탈락했지만, 피지컬 AI 글로벌 1위 목표 달성을 위해 드림팀을 구성했습니다. 삼성에스디에스(018260)(삼성SDS) 등 대기업은 물론 다양한 산업군의 스타트업, 주요 4대 권역 지방자치단체 등 압도적인 규모의 컨소시엄을 구성했습니다. 
 
NC AI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피지컬 AI 모델 학습을 위한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 기술개발 과제에 K-피지컬 AI 얼라이언스 컨소시엄을 구성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총 53개 기관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은 로봇이 현실 세계를 이해하고 행동하게 만드는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WFM)과 로보틱스 파운데이션 모델(RFM)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NC AI 'K-피지컬AI 얼라이언스' 컨소시엄 구성. (사진=NC AI)
 
컨소시엄은 NC AI의 월드 모델을 중심으로 리얼월드(RLWRLD)와 씨메스의 로봇파운데이션 모델, 펑션베이의 시뮬레이션 기술,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의 로봇공학 기술, 삼성SDS의 현장 인프라를 결합했습니다.
 
이를 통해 국내 제조 현장에서 발생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AI 모델과 시뮬레이터에 학습, 숙련된 로봇의 두뇌를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NC AI는 엔씨소프트(036570) 시절부터 축적해온 방대한 시뮬레이션 경험과 국내 유일의 3D 생성 모델이자 글로벌 최고성능(SOTA급)을 자랑하는 바르코 3D 등 멀티모달 기술력을 바탕으로 프로젝트를 총괄합니다.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환경에서 수백만 명의 이용자와 상호작용하며 AI를 학습시킨 강화 학습 노하우를 활용할 예정입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서울대·고려대·광주과학기술원(GIST) 연구팀도 컨소시엄에 참가해 시뮬레이션 기술의 고도화 연구개발을 맡았습니다. 
 
NC AI K-피지컬 AI 얼라이언스의 강점으로 국내 주요 대기업과 기술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 40여곳의 수요기관을 확보한 점이 꼽힙니다. 
 
삼성SDS, 롯데이노베이트, 포스코DX, 한화오션 등은 이번 과제를 통해 개발될 피지컬AI 기술이 각 사의 제조 및 물류 현장에 산재한 난제들을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다품종 소량 생산 라인의 잦은 공정 변경이나 고위험·고정밀 작업의 자동화 등 기존 로봇 기술로는 해결이 어려웠던 영역에 NC AI 컨소시엄의 월드모델과 피지컬AI를 도입하면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컨소시엄에 참가했습니다. 
 
전북, 경남, 광주, 대구 등 전국 4대 권역 지자체도 수요기관으로 참여, NC AI 컨소시엄에 힘을 싣습니다. 올해부터 진행될 지역 피지컬AI사업에도 컨소시엄이 참여해 피지컬AI 기술이 지역 주력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제조 혁신을 이끌어낼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밖에 업스테이지도 NC AI 컨소시엄에 수요의향서를 제출, 피지컬AI와 월드 모델에서의 협력 희망 의사를 보였습니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이번 컨소시엄은 기업 규모와 지역,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피지컬AI 글로벌 1위라는 단일 목표를 위해 모인 역대급 연합군"이라며 "참여 기업들의 압도적인 기술력과 산업계의 뜨거운 기대에 부응해 가상과 현실을 잇는 독보적인 AI 기술로 대한민국 산업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초석을 다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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