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 스테이블코인 접근 방식 다변화
스테이블코인 라인업 다양화·지수 개발
전략적 마케팅 효과…시장 점유율 상승
2026-03-27 11:39:27 2026-03-27 11:39:27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코인원이 스테이블코인 거래 지원을 넘어 지수 개발과 마케팅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며 관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이 단순 투자 대상을 넘어 결제와 송금 등 실사용 자산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코인원도 다양한 종목 라인업과 거래 활성화 전략을 앞세워 존재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27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코인원은 2023년 테더(USDT) 거래 지원을 시작으로 스테이블코인 취급 종목을 꾸준히 확대해왔습니다. 이는 국내 투자자들이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보다 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선택지를 넓히겠다는 취지입니다. 
 
이에 따라 테더와 유에스디코인(USDC) 등 시가총액 상위권의 대표 스테이블코인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새롭게 부상하는 프로젝트까지 폭넓게 거래 지원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 달러와 가치가 연동되는 스테이블코인 리플유에스디(RLUSD)를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거래 지원했습니다. RLUSD는 엑스알피(XRP) 발행사 리플의 자회사 SCTC가 발행한 스테이블코인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코인원은 달러 기반 종목 외에도 금과 가격이 연동되는 팍스골드(PAXG), 테더골드(XAUT) 등 실물자산 연계형 스테이블코인 거래도 지원하며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있습니다.
 
또 코인원은 최근 KIS자산평가와 함께 '스테이블코인 지수'를 공동 개발해 공개했습니다. 해당 지수는 코인원에서 거래 지원 중인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을 대상으로 산출돼 주요 스테이블코인의 가격 안정성과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벤치마크 성격의 지표로 설계됐습니다. 거래소 차원을 넘어 스테이블코인 시장을 해석하는 기준 마련에도 나섰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이 같은 적극적인 스테이블코인 전략은 시장 지표에서도 성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상자산 거래 중계 플랫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코인원의 시장 점유율은 연초 1~3% 수준에서 이달 초 7~10% 선까지 상승했습니다. 이 기간 USDC와 USDT가 거래대금 상위권에 오르면서 국내 스테이블코인 거래 수요를 코인원이 흡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점유율 상승 배경에는 종목 확대와 함께 전략 종목 마케팅이 맞물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코인원은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과 거래 수요가 커지는 흐름에 맞춰 USDC, USDE, USD1 등을 대상으로 거래 수수료 무료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여기에 일별 또는 기간별 거래액에 따라 보상을 제공하는 리워드 행사도 함께 운영하면서 전략 종목의 거래 활성화를 유도했습니다.
 
코인원은 앞으로도 스테이블코인 분야에서 접근 범위를 더욱 넓혀간다는 방침입니다. 코인원 관계자는 "유망 프로젝트 거래 지원뿐 아니라 거래 데이터를 활용한 시장 지표 개발 등을 통해 앞으로도 스테이블코인 종목에 대한 접근 방식을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포스터=코인원)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기성 편집국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

지난 뉴스레터 보기 구독하기
관련기사
0/300

뉴스리듬

    이 시간 주요 뉴스

      함께 볼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