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CI. (사진=휴온스)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휴온스가 자회사 휴온스생명과학과의 흡수합병 절차를 완료하고 의약품 사업 운영체계를 하나로 통합했습니다. 생산 인프라를 일원화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탁생산(CMO)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낸다는 전략입니다.
휴온스는 지난 26일 공시를 통해 휴온스생명과학을 흡수하는 소규모 합병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병은 그룹 내 분산돼 있던 제약사업 기능과 자원을 통합해 사업 효율성을 높이고 핵심 역량을 집중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됐습니다.
이번 통합으로 휴온스는 휴온스생명과학이 운영해 온 오송공장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고형제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한편 의약품 위탁생산(CMO)을 포함한 제조 사업 전반의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생산시설을 직접 운영하면서 품질관리와 공급 체계를 더욱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앞서 양사는 지난 4월 합병 계약을 체결한 뒤 관련 신고와 법적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왔습니다. 합병 당시 휴온스가 휴온스생명과학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었던 만큼 신주를 발행하지 않는 무증자 소규모 합병 방식이 적용됐습니다. 이에 따라 최대주주 변경이나 경영권 변동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국내 제약업계가 생산시설 확충과 CMO 역량 강화에 집중하는 가운데 휴온스 역시 이번 합병을 통해 제조 기반을 강화하고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입니다. 향후 통합된 생산 인프라를 활용해 사업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힘을 실을 계획입니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이번 합병으로 휴온스가 제약 사업 핵심 역량을 결집하며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기민한 대응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제약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강영관 산업2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