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윤금주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쿠팡 주식을 지난해부터 총 18차례 매매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미국이 쿠팡을 둘러싼 한국 정부의 규제에 잇따라 우려를 표명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쿠팡 투자를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내셔널 몰 일대에서 거행된 미 독립 250주년 기념행사에서 연설하며 주먹을 쥐어 보이고 있다. (사진=AP/뉴시스)
4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윤리청(OGE)이 공개한 '트럼프 대통령 재산 신고' 자료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10월부터 쿠팡 주식을 꾸준히 매매했습니다.
지난해 10월에는 총 네 차례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9일에는 5001달러~1만달러 규모와 1001달러~5000달러 규모의 쿠팡 주식을 각각 매수했습니다. 16일에는 1001달러~5000달러 규모를 추가 매수한 뒤, 5001달러~1만5000달러 규모의 주식을 매도했습니다.
지난해 11월과 12월에는 각각 세 차례씩 거래가 이뤄졌습니다. 11월에는 10일(2건)과 17일(1건) 모두 매도 거래였으며, 12월에는 11일(2건)과 18일(1건) 모두 매수했습니다. 12월은 한국의 쿠팡 청문회가 미국에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시기입니다.
올해 들어서도 매매는 이어졌습니다. 1월에는 12일(2건)과 21일(1건) 등 총 3차례 매도했고, 쿠팡 관련 미 연방하원 법사위 비공개 증언이 이뤄진 2월에는 12일(2건)과 23일(1건) 등 총 3차례 매수했습니다. 가장 최근인 5월에는 18일과 22일 각각 한 차례씩 매도했으며, 현재 쿠팡 주식 보유 규모는 약 13만달러(약 2억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윤금주 기자 nodrink@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신형 정치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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