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미래에셋그룹의 비금융 계열사 미래에셋컨설팅이 23일 가상자산거래소 코빗 지분 97.15% 취득을 마무리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GSO)는 '디지털X'라는 이름으로 새 출발하는 코빗이 미래에셋 3.0 비전을 실현할 핵심 축이 될 것이라고 환영의 말을 전했습니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제2차 전략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GSO는 이날 임직원에게 보내는 메시지를 통해 "오늘 코빗이 미래에셋의 일원이 됐다"며 "미래에셋 3.0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함께 구현해 나갈 공동의 항해를 시작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가 정의한 X는 미지의 미래이자 서로 다른 가치가 교차하고 융합할 때 발생하는 무한한 가능성을 의미한다"며 "전통 자산과 디지털 자산, 미래에셋의 깊은 노하우와 코빗의 압도적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투자의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라고 독려했습니다.
이어 "디지털X는 미래에셋 3.0을 구현할 가장 강력한 핵심 축이 될 것"이라며 "실물연계자산(RWA)의 토큰화, 토큰증권(STO), 스테이블코인, 전통과 디지털 자산이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새로운 투자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GSO는 "디지털 자산의 다음 시대를 선제적으로 정의하는 독보적 조직으로 거듭나겠다"고 재차 언급했는데요. 그러면서 "'고객의 미래가 회사의 미래이며 고객의 재산 증식이 회사가 성공하는 유일한 길'이라는 절대적 신념을 디지털X가 내리는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울러 그는 "앞으로 마주할 가상자산이용자보호법의 고도화와 STO 제도 정비 과정에서도 규제 당국의 가이드라인을 가장 모범적으로 이행하는 시장의 롤모델이 돼야 한다" 당부했습니다. "신뢰는 쌓아 올리는 데 평생이 걸리지만 무너지는 것은 한 순간"이라며 자금세탁방지(AML), 고객확인제도(KYC), 정보보호, 이상거래 탐지 시스템(FDS) 등 모든 영역에서 관련 법규와 글로벌 스탠다드를 완벽히 준수해 줄 것을 주문했습니다.
박 GSO는 "단순한 거래소를 넘어 투자자 교육을 대폭 강화하고 지식과 정보, 깊이있는 통찰력이 유기적으로 흐르는 '지능형 투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누구보다 공세적이고 적극적으로 움직이겠다"고 포부를 전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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