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2분기 영업익 164% 증가…역대 분기 최대 실적
매출 7579억·영업익 579억 모두 분기 최대치
"게임·결제·기술 등 주요 핵심사업 성과 본격화"
2026-08-11 10:22:46 2026-08-11 10:22:46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NHN(181710)이 2분기 게임과 결제, 기술 등 핵심사업에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며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엉이익을 달성했습니다. 특히 기술 부문에서 인공지능(AI)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업 매출이 본격적으로 확장되며 전체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NHN은 11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과 영업익이 7579억원, 57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3%, 영업이익은 164.1%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게임 매출은 139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5% 증가했습니다. 웹보드게임의 규제 환경 변화 등의 영향으로 웹보드게임 매출이 같은 기간 15% 상승했습니다. #콤파스가 체인소맨과 협업하며 이전 분기보다 매출이 105% 성장하는 등 일본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7% 늘어나는 성과를 보였습니다.
 
2분기 결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3% 증가하며 394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NHN KCP(060250)는 신규 대형 가맹점 유입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거래대금이 34% 성장했고, 매출도 같은 기간 27.5% 증가하는 등 시장 지위가 한층 견고해졌다는 설명입니다.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NHN 플레이뮤지엄 사옥 전경. (사진=NHN)
 
AI GPU 사업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기술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52.9% 늘면서 1598억원을 달성했습니다. NHN클라우드는 엔비디아 B200 기반의 서비스형 GPU 공급이 본격화된 서울 양평 리전에서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며 매출이 같은 기간 85.3% 급증했습니다.
 
콘텐츠 사업을 포함한 기타 부문은 8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습니다. 다만 NHN링크는 공연 매출이 확대되면서 2분기 매출이 같은 기간 2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NHN은 비핵심 사업들을 정리하며 운영 적자 중인 벅스 매각을 추진했지만, 지난 3월 매각이 무산된 바 있습니다.
 
NHN은 하반기 핵심사업의 성장세를 가속화하며 확고한 수익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게임사업에서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신작 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NHN플레이아트가 오는 9월 도쿄게임쇼에 참가해 주요 신작과 라이브 게임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NHN KCP는 기존 가맹점 네트워크와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관련 인프라와 결제 모델을 고도화한다는 방침입니다.
 
기술사업을 이끄는 NHN클라우드는 빠르게 확대되는 GPU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내년까지 추가로 최소 30메가와트(M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확보하는 한편, 기존 리전에는 B300 이상의 최신 GPU 자산을 확충하며 AI 인프라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장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정우진 NHN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진행해 온 경영 효율화와 비용 통제 성과가 지난해 4분기부터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올해는 주요 사업의 성과가 본격화되는 시기"라며 "이를 성장 국면의 출발점으로 삼아 하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김충범 테크지식산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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