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 불법 성인PC방 29곳 적발…72명 검거
범죄수익 12억원 몰수·추징, 행정위반 665건 구·군 통보
2026-09-16 14:37:55 2026-09-16 14:38:24
울산경찰청 청사 전경 (사진=울산경찰청)
 
[울산=뉴스토마토 하주화 기자] 울산경찰청은 불법 성인PC방 특별단속을 벌여 29개 업소를 적발하고 72명을 검거했다고 16일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간 불법 환전과 도박장소 개설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했습니다. 검거된 피의자 가운데 10명은 구속됐습니다.
 
단속 과정에서 영업에 사용된 PC 215대와 현금 5800만원을 압수했습니다. 범죄수익금 12억원에 대해서도 몰수·추징 결정을 받았습니다.
 
경찰은 개별 성인PC방을 넘어 불법 도박사이트 공급망으로 수사를 확대했습니다. 성인PC방에 프로그램을 제공한 해외 도박사이트의 총책과 총판, 개발자 등 운영조직 16명을 검거했습니다. 구속된 10명은 이 조직 일당입니다.
 
불법 영업과 관련된 행정 위반도 함께 적발했습니다. 경찰은 전담팀을 가동해 상호 변경 미등록과 시설기준 위반 등 665건을 관할 구·군에 통보했습니다.
 
지난 8일 기준 지방정부가 처분을 마친 사례는 232건입니다. 경고 194건, 등록취소 19건, 영업정지 9건, 직권말소와 과태료가 각각 5건입니다. 처분 절차가 진행 중인 사례는 194건입니다. 경고 147건, 등록취소 38건, 직권말소·영업정지·과태료가 각각 3건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신규 등록과 지위 승계, 단속·행정처분 이력을 토대로 불법 업소를 관리하고 명의상 업주와 임대인 등 조력자도 가담 정도에 따라 수사할 방침”이라며 “관계기관 합동점검과 일제단속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울산=하주화 기자 jh@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최병호 공동체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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