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주하 기자] 코스피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도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6700선을 회복했습니다. 최근 연속 하락에 따른 낙폭 되돌림 매수가 유입되면서 5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0.71포인트(1.37%) 오른 6717.9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지수는 전장보다 16.02포인트(0.24%) 내린 6611.24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전환했고 장중 고가에서 마감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1조210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1조6808억원, 개인은 1조1849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9월 FOMC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이미 지난주부터 금리와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며 "결과 발표를 앞두고 '악재 선반영 후 이벤트 소화' 국면으로 인식되면서 결과 확인 전 포지션을 미리 줄여둔 자금의 재유입과 낙폭 되돌림 매수가 유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시장의 관심이 금리 결정 자체보다 점도표(SEP)와 추가 인상 여지 문구로 이동해 있다"며 "매파적 스탠스 반영으로 채권금리 상승 압력이 고점을 통과한다면 증시 반등 탄력에 힘이 실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코스닥도 전 거래일보다 3.57포인트(0.44%) 오른 815.98에 거래를 마치며 2거래일 연속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2억원, 168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78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9.2원 오른 1368.6원에 마감했습니다.
1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김주하 기자 juhaha@etomato.com
이 기사는 뉴스토마토 보도준칙 및 윤리강령에 따라 고재인 자본시장정책부장이 최종 확인·수정했습니다.
ⓒ 맛있는 뉴스토마토, 무단 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