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청와대에서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을 접견,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오전 10시에 예정된 기자회견을 30분 연기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이번 기자회견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고, 전달할 메시지를 마지막까지 가다듬기 위한 시간이라는 게 청와대 설명입니다.
청와대는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날 회견이 10시 30분으로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취임 후 일곱 번째인 이번 기자회견은 내·외신 기자 150여명이 참석하는 가운데 오전 10시부터 90분가량 진행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회견 시작 1시간 30분 전, 돌연 연기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이번 회견에 임하는 자세가 그만큼 책임감이 있고, 무겁게 받아들이기 때문"이라며 "본인의 말을 마지막까지 가다듬는 시간을 갖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번 기자회견이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 때문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는데요. 해외 현안이 회견 연기의 이유는 아닌 것으로 알려집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예정된 기자회견을 통해 연임 개헌과 공소 취소, 파병과 부동산 문제 등에 대해 직접 명확한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입니다. 때문에 수 많은 쟁점에 대한 정제된 메시지를 정리하는 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보입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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